관세사 자격시험은 국제 무역에서 고도로 전문화된 경력을 쌓기 위한 필수 단계입니다. 이 글에서는 관세사 시험에 대해 시험과목, 난이도, 시험일정 등 알아야 할 모든 정보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세사 시험 개요
관세사란 통관 절차를 대신해 주거나 관세법상의 쟁의, 소송 등을 대신해 주는 전문인으로 관세청이 소관부처이며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큐넷)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하여야 합니다. 자격시험은 1차 시험(5지 선택형 객관식)과 2차 시험(논술형 주관식)으로 구성되며 매년 1회씩 시행되어 2024년 제41회째 시험이었습니다.
최소합격인원
2024년 최소합격인원은 90명입니다.
1차 시험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시험과목
- 관세법개론
- 무역영어
- 내국소비세법
- 회계학
1차 시험은 과목당 40문항으로 5지 선택형 객관식 시험입니다.
1차 합격자 결정은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여 모든 과목에서 40점 이상을 얻고 전 과목 평균 점수 60점 이상을 얻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입니다.
관세 행정 분야에서 일정한 연수를 종사한 공무원에게 1차 시험과 2차 시험 일부과목을 면제해 주는 공무원 특혜가 있지만 이러한 공무원 특혜 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앞으로 법 개정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2차 시험
전년도 1차 합격자를 포함한 1차 합격자와 공무원 경력에 따른 1차 시험 면제자가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과목
- 관세법
- 관세율표 및 상품학
- 관세평가
- 무역실무
2차 시험은 과목당 4 문제이며 논술형 주관식 시험입니다.
2차 시험 합격자는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여 모든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한 사람으로 하되 최소합격인원(2024년 90명)에 미달하는 경우 최소합격인원 범위 안에서 모든 과목 40점 이상을 득점한 사람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합니다.
난이도
1차, 2차 시험 합격률로 시험의 난이도를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5년 동안의 1차 시험 합격률은 29.9%(2019년) - 23.6%(2020년) - 27.8%(2021년) - 26.1%(2022년) - 24.8%(2023년) - 25.4%(2024년)로 2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차 시험 합격률은 16.4%(2019년) - 19.9%(2020년) - 11.7%(2021년) - 21.7%(2022년) - 13.9%(2023년)였습니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공인노무사 등과 같은 다른 전문직 시험에 비해 합격률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 최소합격인원이 90명으로 매우 적은 인원을 선발하기에 시험 난이도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시험일정
2024년 시험일은 1차 시험이 3월 16일, 2차 시험이 6월 15일에 있었습니다. 이를 고려할 때 2025년 시험 일정은 1차 시험은 3월 중순, 2차 시험은 6월 중순으로 예측할 수 있으니 이에 맞게 시험 준비를 하면 되겠습니다. 2025년 구체적인 시험 일정은 12월 중순 큐넷을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시험 지역은 1차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5개 지역이며 2차 시험은 서울에서만 실시합니다.
응시 절차
응시 절차는 큐넷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지원자는 원서접수 기간 동안 여권용 사진을 업로드하고 응시수수료를 카드, 이체, 가상계좌 등의 방법으로 지불할 수 있으며 응시수수료는 1차, 2차 각각 30,000원입니다.
지금까지 관세사 자격시험의 모든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선발인원이 매우 적은 90명으로 시험의 난도가 높은 시험으로 최소 2~3년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자격시험입니다. 체계적인 학습으로 여러분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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